The House 1932 |
더 하우스1932 |
서울 중구 만리재로35길 7 |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390m |
월~토 10:00~22:00 일 11:00~19:00 |
02-365-1932 |
@thehouse1932 |
서울역에서 만남이 있어, 그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조용히 대화를 할 수 있는 데를 찾다 보니, 약간은 한 적한 동네로 걸어갔어요.
만리재, 만리동 이름만 들어보고는 어디있는 줄도 모르는 곳이었는데,
여기가 만리동이라고 하네요.
서울역과 그리 많이 떨어져 있지 않은데, 조용한 주택가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더 하우스1932는 1932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더라고요.
내부에 로스팅코너도 있고, 베이커리 종류도 적당히 있어서 좋았어요.(맛있는 것들로만요)
구석구석 재미난 공간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주택으로 사용했던 공간이라서 그런지, 좁은 공간, 넓은 공간 아늑한 공간 등등..
전체는 3개 층으로 지하, 1층, 2층으로 되어있는데,
서로 비슷은 하지만, 각기 다른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했더라고요.
지하는 아늑하고 스터디카페 같은 공간으로 혼공 할 좋은 공간였고요.
2층은 다다미가 있어서, 다락방에 온듯한 느낌으로
1층은 빈티지하게, 그리고 적산가옥의 오랜 전통이 느껴지게, 구조재를 다 보이게 오픈하셔서,
세월이 주는 그 느낌과 아늑함이 공간을 가득 채우더고요.
그 자체로 멋스러운 공간였어요.
이날은 비가 온 날이라서, 창가에 떨어지는 빗물소리가 좋아서, 창밖만 바라봐도 좋더라고요.
크루아상과 앙버터, 바스크치즈케익도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다음 방문 때, 맛을 좀 봐야 할 거 같네요.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더티뺑오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크루아상 크기도 다른 데에 비해 월등히 크고, 속도 아주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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